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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여행사진/→_08.3월 울진.백암'에 해당되는 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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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란 영화를 찍은 곳으로, 사진찍는 분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는 주산지입니다. 실제로 주산지를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워요 :D 주산지 안내 표지판에 붙어 있는 이 사진처럼 울긋불긋 단풍든 나무가 있는 곳에 아침녘의 물안개가 물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은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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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지금은 아직 초봄인지라 이렇게 앙상한 왕버들밖에 볼 수 없어요. 왕버들이 어떻게 저수지에서 자라났을까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버드나무과 나무들은 어느정도 자라고 나면 물이 찬 곳에서도 썩지 않고 잘 자란다고 합니다. 물 바닥에 살짝 말랐을 시기에 싹을 틔워 어느정도 자란 나무들이 현재의 물 속에 잠겨서 잘 자라고 있는 이 나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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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단풍도 없고, 물안개도 없었지만 물속에 잠겨서 자라는 버드나무는 신기합니다 :D
게다가 도롱뇽도 보았어요! 숨은 도롱뇽 찾기. 밑의 사진은 송진 채취를 위해 사람들이 보기흉하게 상처를 내놓은 소나무입니다. 무시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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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큭.



단풍 피는 계절.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에 꼭 한 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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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찬우넷




08.3.16


이번 여행의 목적중 한가지는 대게를 마음껏 먹어보는것!
원래 울진대게축제가 열린다는 후포항에 가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소수서원과 부석사에서 너무 꾸물럭거리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버렸어요. 그래서 '죽변'이란 곳에서 대게와 회를 먹고 백암으로 들어가서 숙박을 했습니다. 죽변의 방파제횟집센터의 7호점이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다는 정보를 입수후 방문하였는데 그냥 평범하더라구요. 대게는 별로였지만, 회는 많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회로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


16일 아침, 전날 대게 축제가 열린다는 후포항을 못 봤다는 아쉬움에 일어나자마자 후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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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울진국제대게축제가 열릴 후포항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영덕대게'의 진짜 원산지는 울진이라고 해요. 뭐 영덕에서도 잡히긴 하겠지만, 역사적으로 울진에서 대게가 많이 잡혔답니다. 근데 이곳이 워낙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판매를 위해 교통이 좋고 사람들 왕래가 많은 영덕으로 게를 보내서 판매했다는데요, 그래서 영덕이 대게의 도시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이 정보는 울진의 상점 주인을 통해 들은 것이라 신빙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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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근처에 뒹굴고 있는 바싹마른 불가사리들과 게의 잘려진 다리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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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대게축제가 열리는 한마음광장 바로 옆에는 후포수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간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은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배 모양으로 지어진 수협건물이 아름다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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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 1층에는 많은 횟집이 있어요.. 요즘 대게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인지, 국제 축제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가격은 생각보다 싸지 않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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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 바로 옆에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보이질 않는군요-_-.
터미널 앞에서 뻘짓 한번.. 폴짝--.




후포항을 대충 둘러보고 회류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멋진 바위가 많다는 주왕산을 가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영덕의 풍력 발전단지를 들렀지요.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는데 낮에보아서 그랬는지 특별히 멋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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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풍력 발전기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잔디 축구장도 있고 바다와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도 있어요. 밤에 데이트하기 굉장히 좋아보여요. 야산의 후미진 곳도 있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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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런 것도 있군요. 다만 왼쪽의 캐릭터 선택과 kcai... 안습입니다.
저 캐릭터가 손에 들고있는 것은 무엇일까요-_-; 암만봐도 잘 모르겠어요. 칼인가?
대체 왜..










풍력발전기 밑에서 찍은 발전기 돌아가는 모습과 그 주변의 동영상,o_o
바람소리가 꽤 세죠-
풍력발전의 장점 중 한가지가 바로 이렇게 발전기 밑의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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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5


이곳도 가는길에 잠깐 들른 부석사라는 절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랑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워낙 절 건물들이 아름답게 배열되어 있어서 특별히 다른 조경을 안해도 멋져보이나 봅니다 :D 관광지라는 느낌보다는 조용한 산골의 절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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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 입구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문만 덜렁 놓여져 있어요. 정말 조용하고 한가한 분위기의 절임을 알 수 있는 입구. 예전엔 탱자나무들과 관목들이 이 길 좌우로 쭉 늘어서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뭔가 황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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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의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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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지나 천왕문을 지나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아담한 석탑과 스님들이 기거하는 건물등 많은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절의 지붕은 정말 아름다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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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각에 있는 종입니다. 물고기인지 용인지 알 수 없는 모양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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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각 밑의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누각이 안양루이고, 뒤 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부석사 무량수전입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무량수전은 배흘림 양식의 기둥으로 가운데가 불룩합니다. 실제로 올려다보면 굉장히 웅장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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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종각에서 내려다보는 건물들. 배열이 참 아름다워요. 높낮이를 활용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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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부석사의 이름의 기원인 '부석'입니다. 자세히 보면 떠있다는 것이 보이시나요??절대 떠있는 돌처럼 보이지 않지만, 예전에 실을 돌사이로 통과시켰을 때, 아무 무리 없이 통과했다고하여 떠 있는 돌이라 이름붙인 모양입니다. 부석자체보다 주위의 나무들과 세개의 석불상이 더 인상깊었습니다_-
경사가 심해 거의 등산기분으로 절까지 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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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5

3월 15-16일 백암온천으로 여행을 다녀왔지요 :D
백암온천을 가는 길에 경북 영주에 위치한 '소수서원'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백운동 서원이었지만, 이황의 주청으로 왕이 직접 소수서원이란 이름을 내려주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소수서원 옆에 '선비촌'이라는 옛 가옥들을 복원해놓은 곳이 생겼더라구요.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요렇게 세 곳을 합쳐서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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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부터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가 스멀스멀 배어져 나오는 듯합니다.
역시 소나무와 이끼낀 바위의 조화는 아무리봐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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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서원 입구.
오른쪽의 누각은 '취한대'라는 이름의 유생들끼리 모여서 시를 짓고 학문을 의논했다는 곳입니다. 이황 선생님이 세우신 것으로 '취한'이란 자연경관에 도취되어 호연지기를 기른다는 뜻의 '송취한계'란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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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한대에서 건너편으로 내려다보이는 바위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백운동'이란 글자와 '경'이란 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백운동'이란 글자는 이황선생이, '경'이란 붉은 글자는 백운동 서원의 설립자인 주세붕 선생이 각각 각자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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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바위 근처의 고즈넉하고 분위기 좋은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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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청지라는 이름의 연못으로 류운용 선생이 1593년 만들어 놓은 장소입니다.





길을 따라서 그냥 걷다보면 '영주 선비촌'이란 곳과 이어집니다. 현재도 계속 복원중인것으로 보이며, 옛사람들의 실제 집들을 복원해 놓은 곳입니다. 투호, 윷놀이, 널뛰기같은 민속놀이도 할 수 있고, 집들에 대한 설명들도 비교적 자세히 잘 되어있네요 :D 이 복원된 옛 가옥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민속가옥숙박체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터키 민속가옥 개조 호텔에서 얼어죽을 뻔 한 뒤로는 민속가옥 체험은_- 웬만하면 하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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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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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와집부터 초가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옥들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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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뭥미-_-?.. 설계사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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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촌 바로 옆에 있는 소수박물관입니다. 소수서원의 역사와 책 등의 유적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관람실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꽤 재미있게 전시가 되어있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탁본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탁본 저거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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